Apple Special Event



Apple Special Event 






애플 팬은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가 한국 시간으로 9월 8일 새벽 두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는 새로운 아이폰의 발표와 새로운 아이폰에 3.5mm 이어폰 단자 탑재 여부가 가장 큰 이슈였습니다. 확실히 예전보단 보는 재미가 줄어들었는데요, 그래도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x 닌텐도





애플 키노트에서 이 브랜드의 로고와 케릭터를 보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바로 닌텐도와 슈퍼 마리오인데요,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나와 iOS 용으로 개발된 슈퍼마리오를 소개하고 시연도 하였습니다. 기존에 알고있던 슈퍼마리오와는 달리 런 형태의 게임이지만, 애플과 닌텐도의 협업의 첫페이지라는 것이 더욱 큰 의미가 있었으며, 추후 다른 콜라보 컨텐츠에 대한 기대를 안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iWork 실시간 연동





iWork를 통한 작업이 각 기기별로 실시간 연동되어 효율성을 높혔습니다.





애플워치




다음은 애플워치인데요, 아마 아이폰 다음으로 기다렸던 발표가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2015년 전세계 시계 판매량 2위를 차지했는데요, 전세계 모든 브랜드에서 2위면 시계만 만들어서 팔아도 되겠네요.










watchOS3에서 변경된 점을 소개하였습니다.
먼저 앱을 불러오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기존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앱을 불러올 수 있으며, DOCK 기능을 추가하였고, 워치 페이스와 메시지에도 편의 기능을 넣었습니다. 메시지는 손가락으로 글씨를 써 바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에 간단한 대화는 아이폰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SOS 기능을 추가해 위급시 호출을 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119로 연결되겠죠?




그리고 얼마전까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잠잠해진 포켓몬 고가 watchOS용으로 선보입니다. 이제 폰이 아닌 시계로 포켓몬 마스터가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애플워치인 애플워치 시리즈2는 50미터 방수를 지원합니다.
특이한 점은 기기에 들어간 물을 스피커의 진동을 통해 밖으로 빼낸다고 합니다.






애플워치 시리즈2는 듀얼코어 CPU를 탑재하였고, 두배 밝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50미터 방수 지원과 GPS 탑재가 특징입니다. 겉모습은 기존 애플워치와 완전히 동일하며, 새로운 재질인 세라믹 소재의 애플워치 에디션이 추가되었습니다.





watchOS3는 9월 13일부터 업데이트 가능하며, 애플워치 시리즈2는 9월 16일부터 구입 가능합니다.






아이폰





루머와 거의 일치하는 아이폰7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아이폰의 메인 컬러는 유광의 검정 색상인 젯 블랙인데요, 영상에 소개된 모델은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7 플러스입니다.



1. 디자인



먼저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에 대한 강조보다는 젯 블랙에 대한 강조가 더 많았고, 그 외에 기존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더 진해진 무광의 블랙과 실버, 골드, 로즈골드까지 총 5가지 컬러입니다.



2. 홈 버튼




홈 버튼의 구조가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물리버튼이 아닌 탭틱엔진을 활용했는데요, 일단 내구성에서는 좋을지 몰라도 실제 사용에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아마 포스터치가 탑재된 맥북의 트랙패드와 비슷할까요?



3. IP67 방수 방진 등급



드디어 아이폰도 방수를 지원합니다.
방수 방진 최고 등급인 IP68보다 낮은 IP67 등급이지만 생활 방수정도는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카메라










카메라에 대한 내용이 가장 길었는데요, 먼저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모두 1,200만 화소 f/1.8의 조리개를 탑재하였습니다. 조리개값이 낮아져 더욱 밝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아이폰7 플러스의 경우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여 아웃 포커싱 및 광각 줌을 지원합니다. 사진은 실제 이러한 기술들도 중요하지만 일반인이 촬영한 결과값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실제 출시 이후에 촬영 샘플을 봐야 더 자세한 평가를 내릴 수 있는데요, 세티즌도 최대한 빨리 새로운 아이폰을 공수하여 이전 아이폰과 갤럭시 시리즈의 카메라와의 비교 리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5.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도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25% 밝아졌으며, 색 표현 등이 더욱 좋아졌다고 합니다.



6. 스피커



기기 상단과 하단으로 스테레오 스피커를 구성했습니다. 출력과 음질만 어느정도 보장된다면 별도 스피커 없이도 간단한 음악 감상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느정도 음질을 들려줄지 기대됩니다.



7. 이어팟





올 것이 왔습니다.
바로 이어팟인데요, 그동안의 루머 중 가장 현실화되지 말아야할 루머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3.5mm 이어폰 단자를 과감히 삭제하고 라이트닝 단자를 통해 음악을 들어야하는데요, 정말 3.5mm 이어폰 단자가 없어진다면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을거라는 기대는 저버리고, 구시대의 기술이라고만 표현하였습니다.



8. 무선, 에어팟










3.5mm 이어폰 단자 제거 발표 후 이를 달래기라도 하듯이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을 공개했는데요, 기존 이어팟에서 선만 제거한 모양인 에어팟은 블루투스 이어폰이며, 케이스를 통해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독자 규격인 W1칩을 탑재했다고하는데요, 소리에 민감한 애플의 블루투스 이어폰은 어떨까요?
이 에어팟을 번들로 제공했다면 3.5mm 이어폰 단자의 삭제에 대한 화를 어느정도 없앨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9. 애플페이




애플페이에 대한 설명은 간단하게 끝이났습니다. 포인트는 일본의 T머니 서비스와 같은 펠리카를 지원하면서 일본 전용 모델이 따로 출시된다는 점인데요, 애플 스토어가 없는 우리나라에선 마냥 부럽습니다.



10. 퍼포먼스








다음은 성능입니다.
새로운 A10칩은 A9칩에 비해 40% 빨라졌으며, A8칩에 비해서는 두배 빨라졌습니다. 그래픽 퍼포먼스는 A9보다 50%, A8보다는 3배 빨라졌다고하는데요, 현재의 아이폰6s도 AP 성능 자체로는 상당히 훌륭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퍼포먼스입니다.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는 32GB 모델부터 시작하여 128GB, 256GB 3가지의 모델로 출시됩니다. 드디어 16GB를 버렸네요. 동시에 아이폰SE, 아이폰6s, 아이폰6s 플러스에 32GB가 추가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아이폰7 역시 1,2차 출시국에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 차수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1차 출시국은 9월 16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아! 앞서 소개해드린 에어팟은 159$이며 한국에선 219,000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미 많은 부분이 루머 및 유출로 떠돈 상태에서 본 키노트는 예전처럼 큰 감흥을 느끼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느끼는 점인 애플의 포장 능력과 구입하고 싶게 만드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배터리 폭발 이슈로 인해 전제품 교환이라는 리콜 정책을 내세웠지만, 이미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갤럭시 노트7과 3.5mm 이어폰 단자가 삭제된 아이폰7 플러스. 두 개의 대화면 스마트폰이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었습니다. 과연 올 가을 승자는 어떤 스마트폰이 될까요?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에 대한 얘기는 지금 당장보다는 출시 이후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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