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ear S3 Frontier



Samsung Gear S3 Frontier






삼성은 기어라는 이름의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기어 시리즈도 초기에는 네모난 형태로 출시하다 기어S2부터 원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요, 특히 기어S2 클래식 모델은 스마트 워치이지만, 일반 시계의 느낌을 주면서 다양한 스트랩 조합으로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어S2는 경쟁 제조사인 애플워치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데요, 원형과 사각형의 디자인 형태 및 조작성, 그리고 속도까지 1세대 애플워치와 비교할 경우 전체적인 모습에서 기어S2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사용하는 OS와 지원 기기 등이 다르지만, 각각의 기기에서 사용한다고 해도 제 기억 속에 1세대 애플워치는 좋은 기억이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에서 현재 저 역시도 아이폰7과 기어S2 클래식 블루투스 모델을 연동해서 사용 중입니다.

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이슈로 인해 비교적 조용히 출시된 기어S3는 전작인 기어S2보다 더욱 커진 크기와 디자인, 그리고 부가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 출시했는데요, LTE 모델과 블루투스 단독으로 사용 가능한 모델인 프론티어와 블루투스 전용 모델인 클래식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기어S2의 스포츠 모델의 자리를 대신할 프론티어 모델과 기존 클래식 모델의 뒤를 잇는 블루투스 전용 클래식 모델인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기어S3는 프론티어 모델입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출시된 기어S3 프론티어를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봉 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패키징 방식입니다.
기존 기어S2의 경우 무선 충전기와 따로 포장되어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무선 충전기에 장착된 채로 패키징이 되어있습니다.




기어S3 프론티어와 동봉된 무선 충전기입니다.




무선 충전기는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사용 설명서, S 사이즈 여분 스트랩, 충전용 어댑터, 무선 충전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기어S3 프론티어 개봉기 및 기어S2 클래식과 비교





기어S3 프론티어의 첫인상은 "크다."였습니다.
49 x 46 x 12.9mm의 크기로 손목이 가는 남성이나 여성분들에겐 조금 과하게 느껴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디자인은 마치 기어S2 스포츠와 클래식을 적절히 조합한 느낌이며, 어떠한 옷차림에도 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어S3 역시 베젤을 이용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기본 제공되는 실리콘 스트랩입니다.
개인 취향이지만, 실리콘 스트랩은 고급스러움을 깍아 먹는 요소가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이 가죽 밴드나 메탈 밴드로 밴드 교체를 하기도 하죠. 22mm 크기의 밴드는 모두 호환이 되기 때문에 밴드의 선택 폭도 넓습니다.





전원 / 홈 버튼과 뒤로 가기 버튼입니다.
측면과 다른 재질로 구분하였으며, 버튼 자체에 모양을 넣어 버튼을 보지 않고도 쉽게 구분하여 버튼을 누를 수 있습니다.




팔목에 닿는 후면 부분은 기존 기어S2와 같은 모습입니다. 




이런식으로 거치대에 기어S3를 올려놓으면 충전이 시작됩니다.
마찬가지로 약간의 자력이 있기 때문에 대충 올려놓아도 제대로 위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팔목이 약간 두꺼운 편인데요, 그래도 엄청 커 보입니다.
손목이 가는 남성분들이나 여성분들은 구입 전 꼭 미리 착용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기어S3 LTE 모델은 단독으로 통화가 가능하며 통신사별로 웨어러블 전용 요금제를 통해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으며, 기어S3에 따로 번호도 부여됩니다. 굳이 단독 사용이 필요하지 않다면 블루투스 모델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어S3의 기본 UI입니다.
전작과 다른 점은 화면 크기뿐이며, 기어S2 역시 최근 업데이트로 풀컬러 AOD를 지원하기 때문에
기어S2와 기어S3를 크기만 놓고 비교하여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기어S3 출시에 맞춰 앱도 업데이트된 모습입니다.




기존 기어 사용자들이 가장 반가워했던 기능입니다. 
바로 풀컬러 AOD인데요, 업데이트 전 기어S2에서는 대기화면의 워치페이스를 구성하는 데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어S3와 기어S2의 업데이트로 인해 메인 워치페이스와 동일한 AOD를 사용할 수 있게됩니다. 항상 시계 화면이 켜져 있으니 더더욱 진짜 시계 같은 모습이네요.





기어S3 프론티어 vs 기어S2 클래식







크기가 크다고 계속 말씀드리지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기어S2 클래식 모델과 비교를 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두 제품의 중간 사이즈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삼성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요, 그런 부분들을 제외하고 단순히 제품만 놓고 보면 기어S3는 훌륭한 스마트워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LTE 전용 모델은 곧 삼성페이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갤럭시 시리즈에 탑재되어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삼성페이가 기어S3에서는 얼마나 유용하게 사용될지도 궁금합니다.
현재 삼성은 기어S2의 iOS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애플 쪽에서 심사를 거부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iOS 유저들 중에서도 기어 시리즈를 사용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베타테스트나 유출된 앱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으로 정식 지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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