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msung Galaxy On7 2016



Samsung Galaxy On7 2016





삼성의 스마트폰은 정말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요, 그중 중저가형 보급형 라인인 갤럭시J 시리즈가 있습니다. 갤럭시J 시리즈 중 갤럭시J7을 베이스로 하여 제작된 갤럭시온7 2016은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후 2016년 11월 30일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중국 내 출고가는 1,599위안으로 약 28만 원 정도의 가격인데요, 국내 출고가는 399,000원으로 약 10만 원 뻥튀긴 된 금액으로 출고가가 정해졌습니다.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이라는 어마어마한 이슈를 남긴 삼성의 2016년 마지막 스마트폰이었는데요, 간략하게 디자인과 기능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탈 바디,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지문 인식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안타깝게도 삼성페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싫어하는 삼성의 보급형 패키지입니다.
LG도 저가형 스마트폰은 이런 방식의 패키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꼭 패키지에서부터 중저가형이라는 티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어폰, micro5핀 USB 케이블, 충전용 어댑터, 유심 제거핀, 사용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갤럭시온7 2016 개봉기




75 x 151.7 x 8mm의 크기에 167g의 무게인 갤럭시온7 2016은 5.5인치형 1080 x 1920 디스플레이를 탑재,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625를 탑재하였고 32GB의 내장 메모리와 3GB램을 제공합니다.





상단에는 전면 f/1.9 800만 화소 카메라와 센서
하단에는 지문 인식은 가능하지만, 삼성페이는 지원하지 않는 홈 버튼이 있습니다.





이전에 갤럭시 와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갤럭시온7과 전면부의 모습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센서의 모양과 위치가 약간 다르지만 전체적인 틀은 비슷합니다.








전면은 비슷하지만 측면을 살짝보면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크롬 마감에서 금속 재질로 변경되면서 전면과 후면의 색상이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참고로 색상은 리뷰에서 볼 수 있는 골드 색상과 블랙 색상 두 가지로 출시되었습니다.




외장 메모리와 유심을 함께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이를 제공합니다.





상당히 특이한 점이 스피커가 상단 측면에만 있고 하단에는 없습니다.
갤럭시A 2017시리즈도 같은 구성인데요, 뜬금없는 위치이긴 하지만 뒷면에 있는 거보단 괜찮은 선택입니다.




기기 상단에는 아무것도 없고, 하단에는 micro5핀 단자와 3.5mm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아마 이 이후로 출시되는 기기들은 USB-C를 탑재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저가형 폰에는 micro5핀이 그대로 탑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f/1.9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존재하는 후면은 기존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최근 스마트폰 트렌드(?)인 카툭튀는 없는데요, 참고로 갤럭시온7 2016의 두께는 8mm입니다.






사진 촬영 샘플


- 주간 촬영


주간 촬영 샘플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중에 풍부한 광량에서 특별히 사진 품질이 좋지 않은 스마트폰을 찾는 게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PC로 전송 후 확대해서 보면 기기마다 성능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웹 업로드나 SNS 용도로는 무리가 없는 품질입니다.



- 실내 촬영




광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실내로 들어오니 약간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포커스를 잡는 속도인데요, 광량이 줄어들면서 포커스를 잡는 속도와 셔터렉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특정 피사체에 포커스를 잡으니 노출이 과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 야간 촬영


야간에는 위에서 말씀드린 오토 포커스와 셔터렉이 더욱 심했는데요, 야간엔 빠르게 스냅샷을 찍는 것은 포기해야할 정도입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홈 버튼을 두번 눌러서 바로 카메라를 불러오고 빠르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야간엔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갤럭시온7 2016은 안드로이드 6.0.1이 탑재된 채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은 7버전인데요, 과연 이런 보급형 스마트폰도 누가 업데이트가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는데요, 갤럭시온7 2016은 지문 인식을 지원합니다. 홈 버튼에 지문 인식이 탑재되어 있어 삼성 플래그쉽 스마트폰과 같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삼성페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삼성페이는 상당히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플래그쉽에만 탑재하는것이 프리미엄 폰 전략으로 생각해야 하는지 모든 단말기에 탑재해서 플래그쉽의 특수 기능이라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는 사실 좀 어려운 결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건 제조사의 입장이고, 사용자들은 더 많은 스마트폰에 삼성페이가 탑재되어 선택권이 넓은 것이 가장 원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제조사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삼성은 플래그쉽과 보급형 스마트폰에 대한 차이가 상당히 큽니다. 때문에 모바일 기기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런 보급형 기기들은 구매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데요, 결국 이런 스마트폰의 위치는 효도폰 정도가 될 것입니다.

2016년을 마무리하는 삼성의 스마트폰인 갤럭시온7 2016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효도폰으로는 충분할지 모르나 그 외에 타겟에서는 큰 호응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최근 출시한 갤럭시A 2017시리즈처럼 플래그쉽은 아니지만 플래그쉽에 준하는 기능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출시를 기대하는 것은 저만의 바램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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