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6 카메라 성능은?



LG G6 카메라 성능은?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LG G6의 카메라는 어떨까요?
그동안 LG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카메라들은 비교적 무난한 평가를 받았었는데요, 삼성 스마트폰의 카메라처럼 크게 좋은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며, 아이폰으로 촬영한 야간 사진처럼 비난을 받을 만한 결과물도 아니어서 음, 그냥 쓸만한데? 정도로만 느껴왔습니다.
LG G6에는 18:9 화면 비율을 활용한 스퀘어 카메라 모드로 다양한 카메라 활용을 제공하는데요, 아무리 편한 기능이 들어있다고 해도 기본적인 카메라 성능이 떨어진다면 무용지물입니다. 그래서 이번엔 G6의 주간, 실내, 야간 촬영 샘플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간 촬영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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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촬영 샘플들을 살펴보면서 갤럭시와 아이폰의 결과물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로 촬영한 결과물은 약간 과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아이폰의 경우는 너무 사실적으로 표현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둘을 적절히 섞어두어서 개인적으로 주간 촬영 결과물에서는 가장 적절한 벨런스를 갖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실내 촬영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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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촬영 샘플은 실내지만 광량이 비교적 많은 실내에서 촬영했는데요, 촬영 후 스마트폰에서 바로 확인할 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컴퓨터로 전송하여 원본을 보니 어두운 느낌이 있었습니다. 색감 표현이나 노이즈 정도에선 크게 부족함이 없었지만, 기본적으로 어둡게 나오는 것은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 야간 촬영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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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간에 카메라를 켜고 촬영을 하면서 가장 먼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느린 오토 포커스와 셔터렉입니다. 광량이 부족할 때, 포커스를 잡는 속도가 최신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할 정도로 늦게 잡았는데요, 거기까진 그러려니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셔터 버튼을 누르는 순간 셔터렉이 발생하여 마치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포커스를 잡는 속도와 셔터렉은 상당히 아쉬웠지만, 촬영 결과물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심하지 않은 노이즈와 야간 촬영 시 색 표현의 정도가 꽤 괜찮은 품질을 보여줬는데요, 이 정도면 촬영 결과물은 만족할만 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아쉽게도 LG G6의 카메라에서는 아쉬운 점을 발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중 가장 아쉬운 부분은 야간 촬영 시 느낄 수 있는 포커스 딜레이와 셔터렉이였는데요, 주간과 실내를 제외하고 야간 촬영만 본다면 중급기 스마트폰에서나 받을 수 있었던 느낌을 받아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주간에는 훌륭한 밸런스로 괜찮은 결과물을 보여줬는데요, 그래서인지 포커스 딜레이와 셔터렉이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가 절감 이슈와 이전 세대 AP를 사용하여 완벽한 스마트폰에서는 한걸음 멀어졌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담아보자면 옵티머스G 이후 가장 잘 만든 LG의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제 의견의 반대 생각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제가 G6를 칭찬하는 이유를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견고해진 마감, 기기 자체의 묵직함, 정돈되고 사용하기 편한 UI, 그리고 주간 촬영 시 카메라 정도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일단 전 LG 스마트폰에서 견고하면서 단단한 느 낌을 받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그 편견을 없애준 스마트폰입니다.

G6를 보고 있자니 다음 타석에 올라올 예정인 다른 플래그쉽 스마트폰 라인인 V30이 더욱 기다려지는데요, 제발 새로운 시도 말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스마트폰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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