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팟에서 발견된 후속 아이폰의 흔적



홈팟에서 발견된 후속 아이폰의 흔적





8월입니다. 무더위에 잠을 설치고 습한 날씨에 불쾌지수가 올라가고, 가끔 비라도 오면 끈적끈적함에 에어컨을 간절히 찾게 되는 그런 여름을 보내고 나면 새로운 아이폰을 만날 시기가 찾아옵니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더위는 잊고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논쟁으로 시끄러워질 텐데요, 이번 아이폰은 아마 그 시끄러움의 정점을 찍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그 이유는 지금까지 발견된 유출 자료로 인한 예상 렌더링이 거의 근접하게 될 확률이 아주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애플의 AI 스피커인 "홈팟"의 펌웨어가 유출되고 각종 개발자들은 홈팟의 펌웨어를 씹고 뜯고 맛보고 한 결과 이 펌웨어에서 후속 아이폰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위의 이미지가 홈팟의 펌웨어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데요, 예상대로 전면의 물리 홈 버튼은 사라지고 갤럭시S8 시리즈와 G6같이 전면을 꽉 채우는 디스플레이 구성입니다. 특이한 점은 상단의 전면 카메라와 센서들로 이루어지는 부분의 양 끝까지 디스플레이로 채워져 약간은 괴기스러운 디스플레이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떠도는 루머들과 거의 흡사하죠?




다음은 홈팟 펌웨어에서 발견된 내용들인데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BKFaceDetectOperation" 이 문구입니다. 문구로만 보면 얼굴 인식이라는 느낌이 바로 오는데요, 터치ID에 이은 페이스ID가 나오게 될지, 나온다면 애플의 얼굴 인식은 어떨지 아주아주 궁금합니다. 다른 내용으로는 야간에 적외선을 이용한다는 내용으로 추측되는 문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홈팟 펌웨어에서 발견된 또 다른 내용은 후속 아이폰에 대한 해상도입니다. 현재 4.7인치형 아이폰은 750 x 1334의 해상도로 아직도 HD급 해상도이며, 플러스 모델은 1080 x 1920의 FHD 해상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홈팟 펌웨어에서 발견된 해상도는 1125 x 2436의 해상도이며, 비율은 21.5 : 2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애플의 변태 해상도는 꾸준합니다.



항상 이 시기쯤 유출되는 루머들은 거의 사실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몇 년간 높은 정확성을 보이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디스플레이의 상단 부분에 대한 우려가 생깁니다. 벌써 별명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M자 탈모 디스플레이라는 웃지 못할 별명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은 실제로 출시되고 손에 쥐어지면 출시 전 떠돌던 걱정과 우려는 모두 사라지게 하는 마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직 섣부른 판단은 멈추고, 서늘하고 뽀송뽀송한 날씨와 함께 다가올 새 아이폰을 기다리는 게 좋을 듯합니다.




※ 출처
Steve T-S @stroughtonsmith
iDro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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