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 S9+ in 갤럭시 스튜디오



갤럭시S9 / S9+ in 갤럭시 스튜디오





삼성은 3월 6일 국내 공식 미디어 데이를 앞두고 영등포 타임 스퀘어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갤럭시S9 / 갤럭시S9+의 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 체험이 아닌 자세한 사용 방법과 특징을 함께 안내하고 있어 갤럭시S9 시리즈에 대해 궁금한 부분들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S9 시리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S9 / S9+ in 갤럭시 스튜디오]


● 갤럭시S9 / 갤럭시S9+ 디자인

[갤럭시S9+ 전면 모습]



[갤럭시S9+ 후면 모습]
후면을 보기 전까지는 갤럭시S9+ 인지 갤럭시S8+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습니다. 베젤 크기에 약간 차이가 있지만, 눈에 띄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데요, 후면을 봐야 갤럭시S9+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면 역시 평소 갤럭시S8에 관심이 없었다면 쉽게 달라진 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바로 가로 배열에서 세로 배열로 변경된 후면 카메라 디자인과 지문 인식 센서의 위치입니다.
지문 인식 센서가 중앙으로 옮겨지면서 사용하기는 더욱 편해졌지만, 디자인은 아직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갤럭시S9 라일락 퍼플]

[갤럭시S9 코랄 블루]
갤럭시S9 시리즈는 미드나잇 블랙, 라일락 퍼플, 코랄 블루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코랄 블루는 갤럭시S7 엣지와 갤럭시 노트7에서 선보였던 코랄 블루보다 약간 더 진한 색감입니다. 라일락 퍼플은 새롭게 선보인 색상인데 개인적으로 색상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 중 가장 괜찮아 보였습니다. 이전 갤럭시 노트8에서 용달 블루의 충격이 아직 머릿속에 남아있어서 그런지 더 괜찮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S9 미드나잇 블랙 측면]

[갤럭시S9 블루 코랄 전면]

[갤럭시S9 미드나잇 블랙 측면]


● 갤럭시S9+ vs 아이폰X






● AR 이모지


AR 이모지는 전면 얼굴 인식 센서를 통해 사용자와 닮은 이모지를 만들어주는 기능인데요, 기능이 공개된 후 가장 궁금했던 점은 과연 얼마나 비슷하게 만들어줄지가 의문이었습니다.





간단히 튜토리얼을 본 후 저도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일단 전면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촬영합니다.




성별을 선택합니다.




성별을 선택하면 이모지를 생성합니다. 얼굴을 인식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 시간이 소요됩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전혀 닮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체험하는 다른 사람들을보니 신기해하는 사람도 있었고 재밌어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니 사람에 따라 닮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안닮았습니다.


● 슈퍼 슬로우 모션


슈퍼 슬로우 모션은 초당 960 프레임으로 촬영하여 슬로우 모션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기능입니다. 이미 다른 스마트폰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기능임에도 강조하는 이유는 바로 960 프레임인데요, 아이폰의 경우 240 프레임으로 슬로우 모션을 촬영하니 슬로우 모션 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체험존에는 꽃잎이 떨어지는 모습과 물풍선이 터지는 모습을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HD 해상도에서만 사용이 가능해서 결과물 화질에는 약간 아쉬움이 들었지만, 슬로우 모션 자체는 꽤 괜찮았습니다.


● F/1.5 F/2.4 가변 조리개


슈퍼 슬로우 모션과 함께 갤럭시S9 시리즈가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가변 조리개 카메라입니다. 후면 카메라의 조리개 값을 F/1.5 혹은 F/2.4 중 선택하여 상황에 맞게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주간과 야간, 그리고 광량에 따라서 조절하여 촬영하면 과하지 않고 괜찮은 품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 삼성 덱스 패드



삼성 덱스 패드는 굳이 키보드가 없어도 덱스 패드와 갤럭시S9만 있으면 모니터와 연결하여 간단한 작업들을 할 수 있는 기존 삼성 덱스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기존 덱스는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가 없으면 화면을 제어할 수 없었지만, 삼성 덱스 패드는 연결하는 순간 갤럭시S9 자체가 트랙패드가 되어 노트북처럼 화면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가상 키보드도 제공되어 간단한 작업은 키보드와 마우스 없이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덱스 보다는 약간 쓸모있는 물건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 갤럭시S9 / 갤럭시S9+ 케이스

갤럭시S9과 갤럭시S9+에 사용할 수 있는 6가지 케이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LED 뷰 커버, 클리어 뷰 스탠딩 커버, 알칸타라 커버, 프로텍티브 스탠딩 커버, 하이퍼니트 커버, 실리콘 커버까지 총 6가지인데요, 서드파티 케이스에서나 볼 수 있는 스탠딩 케이스와 운동화에 주로 사용되는 하이퍼니트를 이용한 케이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갤럭시S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어서인지 작은 행사장에는 관객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여성분들은 주로 AR 이모지에, 남성분들은 슈퍼 슬로우 모션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두 기능 모두 일상에서 자주 사용될 법한 기능들로 정식 출시 후에 사람들의 반응도 궁금합니다.
갤럭시S9 / 갤럭시S9+는 오늘인 2월 28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되며, 예약자 사전 개통은 3월 9일부터, 공식 출시일은 3월 16일부터 시작됩니다. 전체적인 큰 변화는 없지만 있으면 유용한 기능들이 탑재된 갤럭시S9 시리즈는 출시 후 대중들의 반응이 기대됩니다.



[갤럭시S9 / S9+ 사전 예약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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