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V30? MWC 2018에서 공개 예정인 V30s



또 V30? MWC 2018에서 공개 예정인 V30s





"LG의 다음 플래그쉽 스마트폰은?"
큰 의심 없이 당연히 G 시리즈의 일곱 번째 모델인 G7이 될 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옵티머스G부터 시작되어 G6까지 매년 출시되고 있고, 결과는 그다지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래도 LG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모델입니다. 하지만 2015년 10월 출시된 새로운 플래그쉽 라인인 V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인 V10을 시작으로 두 개의 플래그쉽 라인이 형성되었고, V20을 지나 V30까지 출시되면서 G시리즈보다 조금 더 나은 플래그쉽 스마트폰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튼 예상과는 다르게 이번 MWC 2018에서 공개될 LG의 스마트폰은 G시리즈가 아닌 V시리즈인데요, 완전 새로운 V시리즈가 아닌 V30s라는 이름과 함께 공개될 예정입니다.




새로운 G시리즈는 완성도를 위해 미룬 것인지, 아니면 포기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년 이맘때쯤 볼 수 있었던 새로운 G시리즈를 볼 수 없는 것은 아쉽습니다. 봄에는 삼성과 LG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시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데 이번엔 그럴 수 없게 됐습니다.


V30s에는 "공감형AI" 탑재

그렇다면, V30s는 기존 V30과는 무엇이 다를까요?
일단 외관은 기존 V30과 동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드웨어 부분에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될 거라는 추측도 있으나 현실적으로 스냅드래곤 835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며, 램은 6GB로 기존 4GB에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V30s의 대표적인 특징이 될 공감형 AI를 선보인다고 하는데요, AI 기능을 갖춘 LG 렌즈를 탑재하여 사진을 촬영할 때 주변의 광량을 분석하여 기존보다 최대 두 배까지 밝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촬영 모드를 추천해준다고 하는데요, 이 부분은 사물 인식률이 어느 정도가 될지 관건입니다.
이 외에도 사물을 촬영하지 않고 카메라 화면에 담기만 해도 제품 및 쇼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고 하는데요, 삼성 빅스비에서 처음 접해본 기능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인식이 잘 안돼서 사용성이 떨어지는 기능으로 기억합니다.

이대로라면 사실 MWC 2018에서 LG의 발표는 상당히 싱겁게 끝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새로운 스마트폰의 발표라는 느낌보다는 새로운 기능의 발표라는 느낌이 더 크게 느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래저래 걱정됩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G시리즈는 언제 볼 수 있을까요? 들리는 소문에는 G시리즈에서 벗어난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루머가 맞다면 여름인 6월쯤에나 LG의 새로운 플래그쉽 스마트폰을 보게 될 것입니다.
V30이 LG 스마트폰 중에는 꽤 괜찮은 스마트폰임에는 분명하나 이런 식으로 계속 재활용하는 것을 보니 LG의 미래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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