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G7 ThinQ Day Seoul



LG G7 ThinQ Day Seoul





5월 4일부터 시작되는 일반 체험을 하루 앞두고 기자를 대상으로 한 LG G7 ThinQ Day Seoul이 용산역에서 개최되어 살펴보고 왔습니다. 용산역 한가운데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지만, 기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기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LG G 시리즈의 7번째 모델인 G7 ThinQ와 G7+ ThinQ는 어떤 모습인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LG G7 ThinQ Day Seoul / LG G7 핸즈온]




71.9 x 153.2 x 7.9mm 크기의 6.1인치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G7 ThinQ의 전면 모습입니다. 1440 x 3120 해상도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였으며, 소문과 달리 OLED가 아닌 LCD가 탑재되었습니다.




[LG G7 ThinQ 라즈베리 로즈]
f/1.6과 f/1.9의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였으며, 일반각과 초광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광각의 경우 107도로 촬영이 가능합니다.





LG G7 ThinQ는 V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세컨드 스크린을 G7 ThinQ에 탑재하며 "뉴 세컨드 스크린"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남는 공간에 각종 정보를 표시해줍니다.





각종 버튼 부는 기기의 측면에 위치해 있으며, 우측에는 전원 버튼이, 그리고 좌측에는 볼륨 버튼과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이 있습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은 갤럭시 시리즈의 빅스비 버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지문 인식 센서는 세로로 자리잡은 듀얼 카메라 아래에 있으며, 버튼이 아닌 단순 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G G7 ThinQ 뉴 오로라 블랙]
G7 ThinQ는 뉴 오로라 블랙, 뉴 플래티넘 그레이 / 뉴 모로칸 블루 / 라즈베리 로즈로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LG G7 ThinQ 뉴 모로칸 블루]





뉴 세컨드 스크린은 상단의 남는 공간에 필요한 정보를 더 보여준다는 의미로 이전에 선보였던 세컨드 스크린의 연장선에 있는 기능입니다. 취향에 따라 노치 디스플레이를 켜고 끄거나 옵션을 통해 원하는 색상으로 뉴 세컨드 스크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뉴 세컨드 디스플레이 설정





노치 디스플레이. LG G7 ThinQ vs Apple iPhone X
두 기기의 노치 디스플레이를 보니 노치 영역 자체는 G7 ThinQ가 조금 더 넓습니다. 이 때문에 표시되는 정보의 양도 더 많아질 수 있으며 노치로 인한 거부감이 조금은 덜 한 느낌입니다.





G7 ThinQ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라는 이름의 LCD가 탑재되어 있는데요, 기존 G6 보다 훨씬 밝음과 동시에 소비되는 전력은 약 30%정도 줄어 배터리 효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거라는 것이 LG의 설명입니다.






기존 스마트폰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약 10배 이상 높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하여 저음역대의 음량이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LG는 붐박스 스피커 탑재로 굳이 값비싼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요, 붐박스 스피커는 G7 ThinQ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면 우퍼의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슈퍼 브라이트 카메라 기능으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같은 환경에서 전작 대비 약 4배 정도 더 밝은 촬영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후면의 듀얼 카메라를 이용해 아웃포커싱 효과를 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체험 행사가 끝난 후 기자 간담회가 열렸는데요, 이번 기자 간담회에서 느낀 점은 이전처럼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닌 조금은 겸손해진 모습으로 G7 ThinQ를 어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Q&A 내용 중 G7에 관련된 내용만 간추려 보겠습니다.

Q : V30에는 OLED를 사용하고 후속작인 G7 ThinQ에서 LCD를 사용한 이유는?
A : 일명 투트랙 전략이다. OLED 라인과 LCD 라인이 있으며 G7 ThinQ는 G6를 이어가는 LCD 라인이다. LCD이지만 기존 LCD와는 차원이 다른 밝기와 전력 소모량을 30% 절감시켰다.

Q : G7 ThinQ 및 자급제 스마트폰 출시 계획
A : G7 ThinQ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자급제 스마트폰 출시 및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Q : G7 ThinQ의 노치 디스플레이에 대해
A : A사보다 노치 디스플레이를 먼저 계획했다. 하지만 LG 스마트폰은 노치 디스플레이가 아닌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노치는 마이너스 개념인 반면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플러스의 개념이다. 사용자에게 조금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는 의도가 있다. 디자인적인 부분이 유사해 보일 수 있지만, 특성은 차별화되었으니 그런 관점에서 봐주면 좋겠다.

Q : 경쟁사 대비 재미 요소가 부족하다
A : AR 이모지와 같은 기능을 말하는 것 같은데, 충분히 소프트웨어로 지원될 수 있는 부분이고 조만간 신제품뿐 아니라 구형 제품에도 업데이트할 수 있도록 하겠다.
A: "오래 쓰는 좋은폰"애 컨셉을 맞췄다. 오래 쓰고 좋은 폰을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만들었으며, 최근 G6도 최신 기능에 대한 업데이트 및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시켰다.


G7 ThinQ / G7+ ThinQ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예약판매 시작일인 5월 11일 전에 공개된다고 합니다. 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적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그 밖에 세세한 부분도 신경 쓴 모습이 보이는데요, 예상하건대 G7 ThinQ의 성공 여부는 출고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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