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p Aquos S3



Sharp Aquos S3




"샤프의 스마트폰을 국내에서 보게 될 줄이야."
스마트폰보다는 각종 가전 제품으로 더 유명하며, 최고 전성기 시절에는 소니와 파나소닉이 부럽지 않을 만큼의 유명세를 떨쳤지만, 현재는 대만 폭스콘에 인수되어 그럭저럭 유지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샤프하면 떠오르는 것이 중학교 시절 사용했던 MD가 떠오르는데요, 당시에도 소니와 경쟁 구도였으며, 제품 자체도 상당히 훌륭했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공업용 전자계산기로도 상당히 유명한 샤프는 피처폰 사업에 뛰어들었고, 마침내 스마트폰도 제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쿠오스"라는 라인으로 스마트폰이 꾸준히 발매되고 있는데요, 2018년 4월 공개된 아쿠오스 S3 모델이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SKT 단독이며, 399,3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데요, 어떤 특징이 있는지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Sharp Aquos S3 스펙
디스플레이 : 6인치형 1080 x 2160 IGZO IPS LCD Display
크기 : 74.2 x 148.2 x 8mm
무게 : 165.4g
OS : 안드로이드 8.1 오레오
CPU : 2.2GHz Octa-Core Processor
칩셋 : Qualcomm Snapdragon 630
램 : 6GB
저장공간 : 64GB / 외장 메모리 지원
카메라 : 전면 f/2.0 1,600만 화소 / 후면 f/1.8 1,200만 화소, 1,3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블루투스 : v5.0
배터리 : 3,200mAh / 급속 충전
충전 단자 : USB-C
기타 : 지문 인식



역시나 스마트폰 최신 트렌드인 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고, OLED가 아닌 LCD이며, 애플의 FaceID와 같은 안면 인식이 아닌 후면 지문 인식을 사용합니다. 일단은 흔한 중국의 스마트폰 느낌인데요, 스냅드래곤 630의 비교적 아쉬운 칩셋을 사용했지만, 램은 6GB로 부족하지 않은 수준입니다.




후면에는 아이폰X와 같이 세로로 된 듀얼 카메라가 왼쪽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문 인식 센서도 깔끔하게 있는 모습입니다. 그 아래로 샤프 로고와 안드로이드 원 로고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곡선과 각을 적절히 혼합해서 나쁘지 않은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에 꾸역꾸역 새겨넣은 샤프 로고만 제외하면 말이죠.





샤프의 기술력이 들어간 중국 스마트폰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샤프가 모바일 부분에서 큰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중국 제조사의 베젤리스 스마트폰과 별 다른 점이 없다는 결론인데요, 그래도 가장 큰 장점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가격인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399,300원의 저렴한 가격과 가격에 비해선 나쁘지 않은 스펙, 그리고 이 가격대에선 볼 수 없는 듀얼 카메라까지. 가격이 아쿠오스S3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쿠오스 S3는 샤프가 공식적으로 한국 시장에 뛰어든 것은 아닙니다. ALT라는 기업이 대행의 형태로 출시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형태라면 아쿠오스 S3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조금 더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할 수 있겠네요. 어릴 적 추억이 있는 샤프의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하니 개인적으로 사용해보고 싶은데요, 기회가 된다면 직접 기기를 사용해보고 리뷰를 통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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