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4 개봉기



애플워치 시리즈4 개봉기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와 함께 출시한 애플워치 시리즈4는 상대적으로 아이폰에 비해 낮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인 승리자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아이폰Xs 시리즈의 변화보다 애플워치 시리즈4의 변화는 훨씬 더 크게 느껴지며, 그 변화에 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1차 출시국에 포함된 해외의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Xs 시리즈는 예약 없이 구입할 수 있지만, 원하는 애플워치 시리즈4를 구입하기 위해선 픽업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판매량을 올리고 있습니다.

애플워치는 초창기 애플워치부터 애플워치 시리즈1, 2, 3까지 총 4세대가 출시되었으며, 모두 38mm와 42mm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성능 향상과 기능 추가 업그레이드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애플워치 시리즈4는 40mm와 44mm로 크기가 커졌으며 단순히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베젤을 최소화시켰는데요, 개봉기부터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입한 모델은 44mm 스페이스 그레이 스포츠 모델입니다.
참고로 출시 다음 날 일본 후쿠오카 애플스토어에서 구입했는데요, 아이폰Xs 시리즈의 재고는 여유로웠지만, 애플워치는 제가 구입한 모델을 마지막으로 모든 제품이 품절되었고, 입고 일정도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패키지의 형태가 약간 변경되었는데요, 기본적인 상자의 형태가 아닌 두꺼운 종이 안에 밴드 부분과 워치 + 구성품 부분이 따로 패키징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종이 안쪽에 애플워치 일러스트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요, 애플워치의 각가지 색상과 밴드를 조합한 모습을 일러스트로 깔끔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워치 + 구성품 패키지 박스와 밴드 박스에도 일러스트로 구별해주고 있습니다.






먼저 워치는 극세사로 된 파우치에 담겨 있습니다. 기존에는 반투명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는데요, 이 부분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서와 충전 케이블, 어댑터로 구성품은 동일합니다.





구입한 애플워치의 색상이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기 때문에 검은 색상의 파우치에 담겨있는데요, 색상에 따라 파우치의 색도 같은 색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밴드 역시 기존과 같이 상단 스트랩 한 개와 하단 스트랩을 길이별로 각각 하나씩 제공합니다. 밴드 패키지 위쪽에는 애플워치에 스트랩을 장착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애플워치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달라져 기존 스트랩이 호환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예상과 달리 38mm 스트랩은 40mm 스트랩에, 42mm 스트랩은 44mm 스트랩과 호환됩니다. 스트랩이 한두 푼이 아닌 것을 생각하면 다행이라고 봅니다.










기존 애플워치보다 더 넓은 화면을 사용하고, 모서리가 조금 더 둥근 형태입니다. 화면은 더 커지고 베젤은 최소화했기 때문에 역시 한 화면에 보여지는 정보량이 증가했으며, 전용 워치 페이스에서는 더 다양한 세부 정보도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크라운. 즉 용두 부분에 탭틱 엔진이 탑재되었는데요, 용두를 돌리면 "드득"하는 탭틱 진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기존 32비트 듀얼 코어 칩셋에서 64비트 듀얼 코어를 탑재한 S4 칩셋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광학 심박 센서도 2세대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없던 전기 심박 센서가 추가되었는데요, 아직은 미국 내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Apple Watch 38mm VS 44mm VS 42mm










Apple Watch 40mm VS 44mm









더 커진 화면과 베젤을 최소화하면서 오는 디자인적인 요소, 그리고 더 빠른 속도까지. 새로운 애플워치를 기다리고 있거나, 애플워치 구입을 고민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겐 기다림의 시간을 보상해주는 느낌입니다.
아직 더 사용해봐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단은 섣부르지만, 확실히 첫인상에선 그동안의 애플워치가 줬던 인상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애플워치 시리즈4의 특징과 대표적인 기능들을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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