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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OS6 베타





테스트 기간에는 언제든 다시 정식 버전으로 복원이 가능한 iOS와는 달리 watchOS의 경우 한번 베타 업데이트를 진행하게 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watchOS 정식 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할 수 없으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버전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이 역시 여의치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아이폰XS는 iOS13으로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지만, watchOS6는 미뤄왔는데요, 테스트 기간도 어느 정도 흘렀고 새로운 워치 페이스를 사용하고 싶은 욕심에 큰 맘 먹고 watchOS6 베타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추가된 기능들과 달라진 점 등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추가된 워치페이스



애플워치 시리즈4 기준으로 총 6개의 워치 페이스가 추가되었습니다. 그 외에 모델에선 2개만 추가되었는데요, 워치 페이스로 차별을 줄 필요가 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캘리포니아, 모듈러 컴팩트, 태양, 그라데이션, 듀오, 모노까지 추가되었으며, 커스텀이 불가능한 애플워치에 새로운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캘리포니아 워치페이스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2. 애플워치 앱스토어



그동안은 아이폰을 통해 앱을 설치할 수 있었지만, watchOS6부터는 애플워치에도 앱스토어가 생겨 애플워치에서 앱을 검색하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아이폰 앱스토어보다 협소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애플워치 단독 앱을 정리해서 볼 수 있는 것은 괜찮았습니다.




3. 소음 측정


애플워치의 마이크를 통해 주변의 소음을 측정하여 실시간으로 소음의 정도를 알 수 있고, 만약 일정 수준 이상의 소음이 발생한다면 사용자에게 알려주기도 합니다. 애플워치 내의 Noise 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컴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워치페이스에 추가하여 언제든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애플워치 전용 앱 추가


계산기, 싸이클 트래킹, 음성 메모 등이 애플워치에 별도로 추가되어 사용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아이폰 앱 중 애플워치로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앱들이 이식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음성 메모 기능이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다음 달이면 iOS13은 물론 watchOS6의 정식 버전이 출시되는데요, 큰 이슈가 없다면 기능 추가나 UI의 변화보다는 안정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watchOS6에서 추가된 캘리포이나 워치 페이스는 에르매르 버전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에겐 큰 선물인데요, 애플워치 시리즈3 이하 모델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어려 모로 아쉽기도 합니다. 더불어 국내에서도 ECG 기능을 꼭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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