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케어플러스 vs T아이폰케어



애플케어플러스 vs T아이폰케어




이번 주 금요일. 10월 25일 아이폰11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됩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이 예상되는 아이폰11 프로 256GB 기준 160만 원이라는 가격은 금전적인 부담도 부담이지만, 분실과 파손에 대한 걱정도 함께 따라오는데, 아직 정확한 금액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전 모델인 아이폰XS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교체가 44만 원, 리퍼 교체가 80만3천 원이라는 무시무시한 금액이기 때문에 아이폰 사용자라면 만약을 대비한 보험 가입을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됩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된 애플 제품 전용 보험인 애플케어 플러스를 이제 국내에서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됐는데요, SKT에서도 "T아이폰케어"라는 이름의 아이폰만을 위한 보험을 아이폰11 시리즈 출시와 함께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T아이폰케어도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애플과 연동한 서비스로 보이는데요, 두 보험의 차이를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금액부터보면 애플케어 플러스는 269,000원 일시납 형태입니다. 미국에선 월 9.99달러 구독형태로도 가입할 수 있지만, 현재 미국 한정이며 국내에선 일시납 형태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T아이폰케어는 파손형과 파손, 분실형이 있습니다. 파손형은 월 12,300원, 분실형은 월 16,100원이지만, 2019년까지 가입한 사람들에 한해 각 9,900원, 13,700원의 할인된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애플케어 플러스는 파손만 보증되는 반면 T아이폰케어는 파손은 물론 분실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는데요, 물론 미국 한정으로 애플케어 플러스도 분실형이 있지만, 국내엔 파손만 도입된 상태입니다.

보증기간은 애플케어 플러스는 2년, T아이폰케어 2종 모두 최대 3년입니다. 애플케어 플러스는 일시납이기 때문에 가입하는 순간 보증 자체가 가입한 단말기로 종속되며 별도로 해지 요청을 하기 전까진 2년의 워런티와 보증 혜택이 주어집니다. T아이폰케어는 최대 3년 동안 가입을 유지할 수 있으며, 월납 형태이기 때문에 언제든 해지할 수 있지만 한번 해지하게 되면 재가입은 불가능합니다.

애플케어 플러스의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 과실로 인한 수리도 저렴한 자기 부담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애플케어 플러스는 2년 동안 파손에 한해서 2건을 보상해주고, T아이폰케어는 최대 3년 동안 3번의 파손 보상, 그리고 분실형은 3년 동안 3번의 파손과 한 번의 분실 보상 혜택이 주어집니다.

자기부담금은 애플케어 플러스와 T아이폰케어가 동일합니다. 디스플레이 교체는 40,000원, 그리고 심한 파손으로 인한 기기 전체 리퍼 교체는 120,000원으로 동일한데요, 믿을 수 없는 사설 수리센터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T아이폰케어 분실형이 가입된 아이폰을 분실했을 경우 자기 부담금 340,000원에 새 아이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파손형만 놓고 비교하면 비교적 부담이 적은 월납 형태와 2019년 가입자에 한해 2년 동안 가입했을 때의 기준으로 보면 전체적인 금액도 T아이폰케어가 약간 더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었던 분실 보상 플랜까지 선보이면서 값비싼 아이폰을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으니 새롭게 아이폰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애플케어 플러스와 T아이폰케어를 꼼꼼히 비교한 후 둘 중 하나는 꼭 가입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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