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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프로
리뷰어  Cetizen
조회수  1,236
등록  2019/10/29
업데이트  2019/10/29


AirPods Pro


에어팟에도 붙어버린 "프로"라는 타이틀은 과연 적절할까요? 많은 사람의 바람대로 드디어 인이어 형태의 에어팟 프로가 출시됐습니다. 커널형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기 때문에 오픈형 이어폰이 불편하다거나 주변 소음에 상관없이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에어팟 프로는 정말 좋은 소식일텐데요, 간단한 개봉기와 함께 에어팟 프로의 첫 느낌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에어팟 프로 본체, 크기별 이어팁, 그리고 USB-C to Lightning 케이블이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됩니다. 프로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USB-C 타입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긴 하지만, 아직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애플 기기들의 케이블 구성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부 애플 기기만 사용하더라도 케이블이 이것저것 필요하다는 것은 애플이 추구하는 느낌과는 별로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데 말입니다. 세로는 짧아지고 가로로 넓어진 충전 케이스는 후면 힌지 부분과 페어링 버튼, 전면엔 충전 LED 표시등, 그리고 라이트닝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커널형 이어폰 특성상 이어팁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에어팟보다는 조금 더 외부로 노출이 많이 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적당한 자력이 있어 쉽게 빠진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애플 측의 설명에 의하면 스피커 망처럼 생긴 부분은 기압 균일화를 위한 통풍구라고 합니다. 아마 이 부분 때문에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했을 때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비교적 덜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페어링은 기존 에어팟과 동일하며, 페어링 과정에서 에어팟 프로의 새로운 조작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차이점은 터치로 조작했던 에어팟과 다르게 에어팟 프로는 다리 부분을 눌러주는 방식으로 컨트롤 하고 있습니다. 재생, 일시 정지, 이 전곡, 다음 곡,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와 주변 소음 듣기 모드를 모두 제어할 수 있습니다. 페어링 후 에어팟 설정으로 가면 노이즈 캔슬링 관련 설정 메뉴가 있는데요,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어팁 착용 테스트"리는 메뉴를 통해 에어팟 프로가 얼마나 사용자의 귀에 제대로 장착됐는지를 테스트해주는 기능인데요, 테스트를 진행하면 음악이 흘러나오고 제대로 된 소리를 듣는지와 노이즈 캔슬링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테스트해줍니다. 만약 여기서 양호하지 않다는 결과를 보게 된다면 동봉된 이어팁으로 크기 조절 후 맞춰볼 수 있습니다. 에어팟 프로를 수령하고 약 다섯 시간 정도 관련 기능들을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음질, 음색에 대해선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제가 느낀 대로 표현해보자면, 기존 에어팟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인이어 형태라서 귓속으로 조금 더 밀착되기 때문에 비교적 선명하다거나, 저음이 더 풍부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사실 에어팟 자체가 음질이 훌륭하다기보단 플랫하면서 고음과 저음이 적당히 좋은 밸런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부담 없다고 느꼈는데요, 에어팟 프로 역시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은 생각보다 더 훌륭했습니다. 물론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헤드폰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꽤 훌륭한 성능을 보여줬으며, 인상 깊었던 점은 노이즈 수용 상태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으로 전환하게 되면 서서히 노이즈 캔슬링으로 전환되면서 주변 소음이 한 번에 없어지지 않고 마치 페이드 아웃 효과를 준 것처럼 없어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커널형 이어폰을 선호하지 않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착용했을 때의 먹먹함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커널형 이어폰을 착용한 상태에서 음식을 먹는다거나 하면 그 소리가 고스란히 전달되어 상당히 불편했고, 느낌 자체도 불쾌했기 때문인데요, 저와 같은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이 기존 에어팟에 큰 만족을 느꼈던 부분도 아마 오픈형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는 기존 커널형 이어폰과는 많이 다른 착용감을 느끼게 해줬는데, 일단 먹먹함이 아예 없진 않지만, 제가 거부감을 느꼈던 그 느낌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특히 주변 소음 듣기 모드 상태에선 오픈형 이어폰을 착용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라 커널형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충분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다만 노이즈 캔슬링이나 주변 소음 모드가 아닌 "끔" 상태에선 기존 커널형 이어폰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에어팟 vs 에어팟 프로
짧지만 넓어진 충전 케이스, 오픈형과 커널형, 그로 인해 따라오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 유닛의 길이 차이 정도가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의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비슷한데요, 기존 에어팟은 최대 5시간이고 에어팟 프로는 기본 4.5시간이며 노이즈 캔슬링이나 주변 소음 듣기 모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최대 다섯 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충전 케이스는 음악 감상 용도로만 사용할 경우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기본적인 형태와 따라오는 추가 기능들이 두 기기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유닛의 길이가 조금 짧아졌는데,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통화 시 마이크 사용에 차이가 있을까 싶어 테스트해보니 유의미한 차이를 느낄 순 없었습니다. 에어팟 프로의 국내 출시 가격은 329,000원입니다. 단순히 이어폰이라고 생각하면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해봤다거나, 혹은 타 제조사의 노이즈 캔슬링 지원 제품들과 비교하면 결코 비싼 금액은 아닙니다. 100% 믿을 수 있는 말은 아니지만, 해외 음향 기기 리뷰에선 오히려 저렴하다는 평까지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담 없이 사용할 용도라면, 기존 에어팟을, 더 음악에 집중하고 싶다거나, 조금 과한 표현을 빌려 세상에 나와 음악 둘만 있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프로라는 타이틀을 가진 에어팟 프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기능을 너무 원하지만, 커널형이 맞지 않아 선택에 고민이 된다면 어떻게 해서든 기회를 만들어 꼭 청음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본 리뷰에 기재된 제품사양과 기능은 제조사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으며, 제품 구입시 제조사의 정보를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에어팟 프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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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29  |  조회수 :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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