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케어 플러스



삼성 케어 플러스




삼성은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자사 단말기 보험 서비스인 "섬성 케어 플러스"도 함께 했습니다. "케어 플러스"라는 이름이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비교적 사용하기 편하고 다양한 보상 옵션이 제공되는 서비스가 출시된 것은 반가운데요, 삼성 케어 플러스의 자세한 내용과 오래전부터 자사 보험을 서비스하고 있었던 애플의 애플 케어 플러스와도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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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삼성 케어 플러스는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갤럭시 폴드, 플립, 그리고 갤럭시 A 시리즈까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 무선 이어폰인 버즈와 갤럭시 워치까지 모두 가입하고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도 통신사 보험을 통해 예상치 못한 파손이나 기기 분실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보험 혜택을 받아야 할 슬픈 상황이 오게 되면 보상을 받기까지 너무나 번거로운 절차들을 거쳐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마저도 비교적 높은 자기 부담금과 보장 금액 한도 때문에 가입이 망설여지곤 합니다.
자급제, 통산사 구매 상관없이 구입 후 30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가입 가능한데, 구입 후 3일 이내는 온라인을 통한 가입이 가능하고, 4일부터 30일까지는 디지털프라자 방문 후 기기의 실물을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기가 파손된 상태로 가입하는 등 악용의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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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스마트폰은 3년, 태블릿과 웨어러블 악세서리는 2년 동안 가입할 수 있으며, 금액은 모두 월정액입니다. 기기에 따라 월 부담금 차이가 있습니다. 그 밖에 보증기간이 스마트폰은 총 3년으로, 태블릿과 웨어러블 악세서리는 2년까지 연장되며, 방문 수리까지 가능합니다.




비슷한 이름으로 이미 시행 중인 애플의 애플 케어 플러스와 대표적인 특징을 비교해봤습니다. 먼저 삼성 케어 플러스는 이용 금액이 월 납입 형태이며, 애플 케어 플러스는 일시불입니다. 미국의 경우 애플 케어 플러스도 구독형이 있지만, 아직 국내에선 일시불로만 구입이 가능합니다. 보증 기간도 삼성 케어 플러스는 스마트폰 3년, 기타 기기는 2년이지만, 애플은 애플워치 에디션과 맥만 3년이고 나머지 기기들은 2년입니다.
보장 횟수에도 차이가 있는데요, 애플 케어 플러스는 모두 파손 2회입니다. 미국에선 도난에 대한 플랜도 있지만, 국내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삼성 케어 플러스는 파손 3회, 도난 1회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폰 11 프로의 애플 케어 플러스 가입 비용은 269,000원이며,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를 같은 기간인 2년 동안 사용한다면, 177,600원입니다. 가입 비용 자체는 애플 케어 플러스가 비싸지만, 파손 혜택을 보면, 아이폰 11 프로의 디스플레이 파손으로 인한 수리의 자기 부담금은 40,000원입니다. 반면에 삼성 케어 플러스는 80,000원의 자기 부담금이 발생합니다.
금액을 떠나 값비싼 기기를 사용하면서 수리비에 대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번거로운 절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다면 통신사 보험의 가입률이 현저히 줄어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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